왼쪽부터 송민강 쿠콘 상무, 심석민 쿠콘 상무, 서병윤 DSRV 공동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 정지윤 운영이사, 엄정용 AI Tech 리드, 김종광 공동 창업자
서울--(뉴스와이어)--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공동대표 김지윤·서병윤)와 온체인 금융 데이터 API 및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쿠콘의 데이터 인프라 역량과 DSRV의 블록체인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콘은 이를 계기로 기존 API 사업을 온체인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하고, AI 에이전트를 위한 API 결제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양사가 우선 검토할 분야는 스테이블코인의 결제·수납·정산 등 유통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API다. 금융기관과 기업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직접 조회하지 않고도 기존 금융 API와 유사한 방식으로 △지갑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입금 감지 △거래 확정 여부 확인 △정산용 데이터 제공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쿠콘은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API 형태로 금융기관·핀테크·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DSRV는 여러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멀티체인 노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체인 원천 데이터의 수집·처리와 기술 연동을 맡는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쿠콘이 MCP(Model Context Protocol)로 제공 중인 데이터 API에 x402 결제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DSRV의 월렛 기술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x402는 API 호출 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하는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이를 적용하면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가입·계약 절차 없이 필요한 API를 찾아 호출하고 이용 대금을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쿠콘은 API 활용 대상을 AI 에이전트까지 확대하고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양사는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과제로 AI 에이전트 API 결제 기술 실증사업(PoC)을 진행한다. 실증 과정에서는 온체인 데이터와 결제 정보가 양사 시스템 간 연동되는 구간의 보안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이후 개인·기업 고객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요를 파악해 지갑 관리·활용 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CMS) 등 기업 자금관리 영역까지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금융 서비스가 대중화되려면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금융기관과 기업이 익숙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쿠콘과 협력해 온체인 데이터를 기존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이용부터 결제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이 확대되면서 온체인 데이터를 기존 금융 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쿠콘이 보유한 금융 데이터 API 상품화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중심에 둔 API 제공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콘 소개
쿠콘은 2006년 설립돼 20년간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Collect)하고, 연결(Connect)하고, 조직화(Control)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쿠콘에 대한 상세 소개는 회사 홈페이지와 쿠콘닷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