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텍이 실시간 운영체제 업체 시스고(SYSGO)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데겐도르프, 독일--(뉴스와이어)--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콩가텍 코리아(대표 김윤선)가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애플리케이션용 실시간 운영체계(RTOS) 분야 유럽 선두 업체인 시스고(SYSG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산업 자동화 △의료 △스마트 에너지 △선로 △상업 및 자율주행 차량 △건설 장비 등 주요 핵심 시스템에서 기술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에 특화된 ARM 및 x86 기반 턴키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ASIL B 및 SIL 2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을 충족하는 양사의 첫 구현 제품으로는 x86 및 ARM 코텍스(Cortex) 기반의 컴퓨터 온 모듈(COM)이 출시된다. 이 제품을 통해 ISO 26262 표준에 정의된 SEooC (Safety Element out of Context)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기술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개발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구현된 이 제품은 신규 파트너십 계약 하에 제공되는 풀 서비스로 다양한 안전규격 및 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전규격인 ICE 61508에 대한 종합적인 인증 지원을 포함한다. 시스고의 RTOS PikeOS와 하이퍼바이저 기반으로 구현된 이 플랫폼은 △CC (Common Criteria) 인증 EAL 3+ 등급 및 철도(EN 50129 / EN 50657) △상업 및 농업용 차량(ISO 26262) △민간 항공전자기기(DO-254) △자동화 및 공정 제어 PLC(IEC 61508) △의료 애플리케이션(IEC 62304) 등 다양한 영역의 인증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안 이더(Christian Eder) 콩가텍 마케팅 이사는 “시스고와의 제휴를 통해 콩가텍은 자동화 및 협업 로보틱스 및 선로 플랫폼뿐만 아니라 안전과 보안이 핵심인 시스템에도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NXP와 인텔의 최신 플랫폼으로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 최초로 기능 안전이 핵심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런 가능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댄저(Martin Danzer) 콩가텍 제품 관리팀 책임자는 “보안 장비 업체들은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디바이스 설계 위험을 완화하고 인증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상용 인증제품(COTS, Commercial Off-The-Shelf)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주로 사용해왔다. 이러한 제품은 개발기간을 줄이고 안전 핵심 장비의 위험성을 줄이며 인증 비용을 줄여준다”며 “콩가텍은 시스고와의 협력으로 이러한 안전과 보안 패키지를 기성품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요구에 따라 캐리어 보드 수준에서 요구되는 맞춤 설계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티엔 부터리(Etienne Butery) 시스고 최고 경영자는 “시스고는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콩가텍과 협력해 복잡한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프로젝트에서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확장 가능한 통합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실행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멀티코어 기술을 활용하고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기능을 올인원 솔루션에 도입하면 고객들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커넥티비티 관련된 사이버 보안 도전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신뢰점(RoT, Root of Trust)은 독일 연방국민보호재난지원청(BBK)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이 지정한 주요 기반 시설(KRITIS)을 구성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안전 및 보안에 필수요소이다. 이런 기기들은 운송 및 교통 분야는 물론 에너지 및 수자원 공급 분야에서 사용되며 혹독한 환경에서도 운영될 수 있다.
IEC 61508 규격의 안전성 기기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은 개발단계에서 인증도 준비해야 하며, 이에 따라 드라이버 등의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BSP 그리고 해당 인증서에 대한 종합적 문서가 필요하다. 신규 콩가텍 솔루션 플랫폼은 시스고의 RTOS PikeOS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 안전규격의 컴퓨팅 코어와 하이퍼바이저를 리눅스 및 인증할 수 있는 BSP에 통합한다.
먼저, 인텔 및 NXP 프로세서 기반의 플랫폼은 운송 물류를 포함한 철도 및 상용차용 모빌리티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이더넷 및 직렬 인터페이스와 같이 기능 안전성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모든 표준 통신 프로토콜도 지원한다. 이 턴키 솔루션 플랫폼에는 관련 문서도 함께 제공해 추적성을 포함한 필수 ID로 구성되는 모든 계층 수준을 다루고 있어 고객사들은 인증 및 문서화 시 제공된 문서를 재사용하면 된다. 문서의 규격화만으로도 복잡한 프로세스를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OEM 업체들도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구현 시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