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폐기물 재활용 위한 하수슬러지 탈수 시스템 설계 및 시공’ 강좌 개최

부산--(뉴스와이어)--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하수 슬러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하수슬러지 탈수시스템 설계 및 시공’ 강좌를 2021년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온라인 또는 부산대학교 강의실에서 집체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슬러지(Sludge)란 정수 및 하·폐수 처리를 함으로써 수중의 부유물이 액체로부터 분리돼 발생하는 침전물을 말하며 오니(汚泥)라고도 한다.

유기성 슬러지는 수중의 부유물이 중력작용에 의해 침전지의 바닥에 침전한 고형물로서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부력작용에 의해서 침전지의 표면에 뜬 것을 스컴(Scum)이라 한다.

슬러지는 반고형물로서 각종 산업장 및 토지 면적을 가진 도시에서 고형폐기물과 더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슬러지의 함수율(80% 이상), 부패성, 병원성, 유해물질 함유로 환경학적 잠재적 위험성 및 처리의 기술적 문제가 중요하다.

특히 하수관로의 정비와 하수 보급률의 증가로 유입 하수의 하수량 및 고형물질 증가, 분뇨 처리 등으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처리 문제는 환경 보전 및 유용 자원을 재활용하는 측면에서 종합적 대책이 요구된다.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다른 폐기물에 비해 장점으로는 대량, 집중 발생으로 수거가 용이하고, 성상이 균일해 물리·화학적 방법으로 처리가 수월하다는 점이다. 또한 유해성분의 함량이 낮아 소각 시 대기 오염 등과 같은 2차 환경 오염 유발 위험성이 다른 폐기물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단점으로는 함수율이 높아 매립 작업이 불리하고,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 및 악취 등의 2차 오염이 유발된다. 하수슬러지 중 수분과 유기물이 병원균, 파리, 모기 등의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공중보건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다른 폐기물보다 발열량이 낮아 하수슬러지의 처리를 위한 슬러지의 특성과 슬러지 종류에 따른 처리 방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장에서 하수 중의 오염물질을 고형분으로 분리·제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로서 95% 이상의 수분과 고형물의 60~80%가 유기물로 구성돼 있다. 그 때문에 생화학적으로 불안정하고 방치하면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부패해 악취 및 가스가 발생하며, 세균과 해충 번식을 가져와 2차적인 위생 문제를 초래한다.

따라서 하수슬러지는 생화학적 및 위생적으로 안정화하고, 수분과 고형물을 분리하는 감량화가 필수적이며, 현재 여러 가지 공정을 통해 하수 슬러지 처리·처분이 이뤄지고 있다.

강좌 내용은 △수질과 하수 슬러지의 법규 △기술 동향 △성상 및 공정 개요 △탈수 이론 및 응용 △탈수 장치 설계 및 성능 분석 △탈수 시스템의 설계, 성능 및 경제성 분석 △탈수 시스템의 시공 △시운전 △유지 관리 △사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업의 실무 전문가로 강사진으로 꾸려져 있어 업계 담당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 개요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공동훈련센터로, 기업체 맞춤식 수요조사에 의거한 에너지와 환경 분야 강좌를 개설해 무료로 교육하는 곳으로, 기업체 재직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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