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이탈리아대사관, 제21회 이탈리아 언어 주간 ‘단테와 이탈리아어’ 성료

전시회, 상영회, 영상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 조명
포스트 팬더믹 시대의 첫 공식 행사로서 이탈리아어의 매력과 가치 전달해

2021-10-25 09:19 출처: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엠블럼

서울--(뉴스와이어)--주한이탈리아대사관(대사 페데리코 파일라)은 18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서울, 부산, 온라인에서 개최한 ‘세계 이탈리아 언어주간 2021-단테와 이탈리아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계 이탈리아 언어 주간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서거 700주년을 기념해 ‘단테와 이탈리아어’라는 테마로 개최됐다.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이탈리아어의 저변을 넓히는 행사가 진행됐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는 18일 온라인으로 개막 인사를 전달하며 “이탈리아어는 문화적으로도 상징적이고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언어다. 이탈리아어가 상징적인 것은 오페라와 같은 예술과 여유 있고 평온한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이유는 미적, 기능적으로 탁월한 Made in Italy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언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나 이탈리아 업체와 협업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탈리아어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세계 이탈리아 언어 주간을 통해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단테의 ‘신곡’을 재해석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소개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정 작가가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데이 앤 나잇(Day and Night) 시리즈’가 공개됐다. 소전문화재단 북아트 갤러리와 협업한 ‘지옥(L’Inferno, 1911)’ 상영회와 ‘단테 신곡 북아트전: 블레이크, 보티첼리, 달리가 상상한 단테의 여정’은 신곡이 후대에 남긴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지옥’ 상영회와 ‘단테 신곡 북아트전’은 2022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부산외국어대학교 윤종태 교수, 빈첸조 캄피텔리(Vincenzo Campitelli) 교수와 함께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어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 콘테스트,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한국 시간여행: 역사 속 인물들이 서로 만나다’ 영상 콘테스트는 시에나 외국인 대학교(Universita per Stranieri di Siena)와 베니스 카’ 포스카리 대학교(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의 교환 학생들과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국내 이탈리아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제시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세계 이탈리아 언어주간 2021-단테와 이탈리아어’를 마치며 “이탈리아 언어 주간은 길었던 팬더믹의 여파 이후 열리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첫 번째 공식 행사였다. 이번 언어주간을 통해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가치가 전달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향후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를 다수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한이탈리아대사관 개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이탈리아 정부를 대리해 한국과 이탈리아 간 정치·경제·영사·문화교류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컨템포러리 이태리’를 통해 현대의 이탈리아를 조명하고, 첨단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이탈리아의 혁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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