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창성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 대표와 최영수 HMM 상하이법인 총경리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은 향후 모든 상하이발 선적 건(유럽, 북미, 남미, 동남아, 중동 등)을 HMM을 통해 직접 부킹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을 통해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과 HMM 상하이법인 간 직접 부킹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운임 및 스페이스 확보를 통해 자체적인 고객사 개발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동종 물류사 화물 집하를 통한 폭넓은 서비스 제공으로 영업 범위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킹대리점은 선사의 위임을 받아 고객사나 동종 물류사로부터 운송 의뢰를 받는 업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이번 계약 이후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은 자체 화물뿐만 아니라 중국 내 고객사나 물류사로부터 운송 건을 요청 받아 HMM 상하이법인으로 연결하게 된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HMM은 국적 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가능한 선사”라며 “상하이는 전 세계 물류 중심지 중 하나이며 HMM의 상하이발 선적 건 확대를 통해 영업 범위를 늘려 매출액 증대는 물론 수익 개선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3PL) 전문 회사이며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 국내 3자물류 회사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기존 물류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의 인수 ·합병 및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