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출간

마흔에 만난 그 바닷속 고래상어 ‘정아’를 그리워하며
스킨스쿠버이자 의사 시인인 김기준 교수의 잠수 에세이 시집
바닷속 물고기들 찰영한 최성순 대표와의 매혹적인 컬래버

2021-03-02 10:45 출처: 스타북스

스타북스가 펴낸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스타북스가 김기준 저자의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를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김기준 교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명의, 동아일보 선정 ‘베스트닥터’로 유명하다. 특강을 통해 방송언론에서 ‘습관혁명을 통한 건강법 특강’ 명의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의과대학 마취통증 의사이자 2016년 정식 시단에 데뷔한 시인이다. 또한 스쿠버 다이빙 NAUI 자격증을 취득한 스킨스쿠버 강사로도 유명한 저자는 바다가 맺어준 인연으로 이 에세이 시집을 펴냈다.

이번에 출간한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는 김기준 시인이 그동안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해 기록해뒀던 내용을 묶은 수중 에세이 시집이다. 김기준 시인은 20여 년간 몰디브, 갈라파고스, 필리핀 팔라우, 제주 앞바다 등 국내외 여러 잠수 지역을 찾아다니며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면서 바닷속 수많은 어류와 특이한 동식물의 모습을 하나하나 기록해뒀다가 이때 조우한 수중 세계의 비경과 수중 생물의 생존 비밀을 에세이와 시로써 재현해냈다.

특히 제목에 등장하는 ‘고래상어’는 필리핀 팔라우에서 만난 고래상어다. 이 무렵 마흔을 갓 넘긴 김기준 시인은 교수 연구 과제물, 연구비 경쟁, 버거운 진료와 교수 생활, 병원 보직 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 한 아이의 아빠이자 가장으로서 의무와 무게, ‘나는 누구인가’, ‘도대체 내 인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하는 깊은 의문과 고민에 휩싸이게 됐고 그 얼마 전에 만났던 고래상어의 모습이 떠올라 다시 그 바다로 가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다시 만나고 싶어 한 고래상어를 만나 그 고래상어에게 ‘정아’라는 애칭까지 붙여 준다.

◇의사 시인 김기준 명의의 한국 최초 수중 에세이 수중 시집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에는 점박이메가오리, 넙치, 모래뱀상어, 복어, 바다지렁이, 전갱이, 꽃갯지렁이, 씬뱅이, 멍게, 해삼, 대왕쥐가오리, 망치상어, 외비공상어, 말미잘, 고래상어 등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물고기들과 가리비, 해조류, 연산호, 왕돌초, 부채산호, 해파리 같은 바닷속 생태계가 유머러스한 묘사와 함께 생물학 사전 같은 정확한 생태 묘사로 소개된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바닷속이지만 오래전부터 인간들에 의해 파괴되고 오염되는 바닷속 실상도 낱낱이 파헤쳤다. 폐기물이 쌓여 엄청난 크기가 된 쓰레기 섬 이야기와 상어 지느러미를 즐기는 식도락가들 때문에 멸종되고 있는 망치상어, 수족관에 채울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뿌려대는 청산나토륨의 폐해 등 바다가 죽어가는 실태를 실제 현장에서 지켜본 안타까운 마음으로 써낸 것이다. 김기준 시인은 잠수하며 바닷속에서 만난 모든 고기를 가리켜 ‘사랑하는 아이’, ‘내 친구’라고 표현한다. 무지막지하게 큰 고래상어 같은 고기들도 김기준 시인 앞에서는 귀여운 친구가 되는데, 이 친구들을 안타까운 모습을 보는 김기준 시인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까 짐작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또 수중에세이 시집에서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가진 김기준 시인은 스킨스쿠버에 직접 도전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 가이드도 꼼꼼하게 설명했다. 장비 준비부터 기초 훈련, 국내외 잠수 지역, 첫 잠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요령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도서 정보

제목: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지은이: 김기준

사진: 최성순

출판: 스타북스, 240쪽, 1만5000원

스타북스 개요

스타북스는 2005년 창립해 ‘윤동주 전 시집’을 비롯해 500여 권 이상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출판 외에도 전시 및 공연 기획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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