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Voices of Violin’ 개최

서울 일신홀에서 열려

2026-06-01 09:30 출처: 현대문화

허상미 바이올린 독주회 ‘Voices of Violin’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바이올리니스트 허상미의 독주회 ‘Voices of Violin’이 오는 6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일신홀에서 개최된다.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세기 현대음악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바이올린이 지닌 다양한 음색과 표현 가능성을 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시대와 양식을 넘나드는 작품들을 통해 바이올린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목소리(Voices)’를 탐구하며,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폴란드 작곡가 비톨드 루토슬랍스키 Partita for Violin and Piano를 시작으로, 프랑스 작곡가 다리우스 미요의 Suite Op.157b for Violin, Clarinet and Piano, 외젠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Ballade’ 그리고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루토스와프스키의 Partita는 자유로운 리듬과 긴장감 넘치는 현대적 어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우연성과 구조미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이어 미요의 Suite Op.157b는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경쾌하고 재치 있는 앙상블을 통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생동감과 유머를 전달한다.

후반부에서는 벨기에의 거장 외젠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Ballade’를 통해 독주 바이올린의 극한의 기교와 깊은 서정성을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벨기에 작곡자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통해 풍부한 감성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어우러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프랑크의 소나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긴밀하게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서정적이고도 장대한 음악 흐름으로 이번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허상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과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한국일보콩쿠르 1위, 난파음악제 1위, 독일 헨리 마르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WDR Sinfonieorchester Köln)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차석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독주뿐 아니라 실내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이아 퀄텟 역임, 앙상블 유니송과 아르끼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로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현대음악앙상블 ‘위로’의 클라리넷티스트 정성윤과 피아니스트 이은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인다. 프랑스 국립고등음악원 출신 연주자들인 세 사람은 섬세한 해석과 긴밀한 호흡을 바탕으로 작품의 음악적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허상미는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시대와 양식 속에서 바이올린이 가진 다양한 목소리와 감정을 들려주고자 기획한 무대”라며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각 작품만의 색채와 울림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예원학교 동문회, 서울예고 동문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동문회, 쾰른 국립음대 동문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3만원(학생 50% 할인)으로 NOL티켓과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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