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퍼시스 목훈재단 손동창 이사장(왼쪽)과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이 연세대학교 본관(언더우드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퍼시스 목훈재단이 미래형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연세대학교 본관(언더우드관) 2층 총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기금의 활용 계획과 워크스테이션 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퍼시스 목훈재단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위기 문제를 연구하고 솔루션을 개발·실행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재단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정의하며 실행을 통해 해결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또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혁신 모델을 발전시켜 온 기관으로, 학생들이 실제 사회문제를 발굴·분석하며 해결 방안을 실행해보는 경험 중심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철학이 재단의 비전과 맞닿으면서 이번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금은 향후 2년간 △IHEI FESTA 시상금 △IHEI 앰배서더 장학금 등 고등교육혁신원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된다. 워크스테이션은 사회혁신적 마인드를 지닌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자 조직한 팀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사회문제 10대 테마 내 활동 주제를 선정해 사회혁신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IHEI FESTA는 사회혁신 성과 공유 행사로, 학기 중 워크스테이션 활동 우수 팀을 선정해 2년간 총 9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한다. IHEI 앰배서더는 사회혁신 활동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자문단 역할을 맡으며, 향후 2년간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전달식에서 퍼시스 목훈재단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관점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이 사회를 탐구하고 변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경험을 쌓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퍼시스 목훈재단의 기부는 대학이 추진하는 미래 교육혁신과 방향성을 함께하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사회적 기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시스그룹 산하의 일룸과 퍼시스 목훈재단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총 6억원을 기부하며 난치병 환자 치료와 의학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연세대학교와의 사회적 가치 협력이 다른 분야로 확장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