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TEACHER 대학교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 강사가 환경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시간에 만든 환경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 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ECO TEACHER’가 2024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9명의 청소년 환경 강사는 3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탄소중립, 자원순환, 환경 직업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CO TEACHER, 지역 청소년 환경교육의 새 지평
‘ECO TEACHER’는 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년에는 9명의 청소년 환경 강사가 탄소중립 실천법, 자원순환 사례, 환경 직업 탐구 등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강의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 보는 실습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자원순환 워크숍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다. 또 탄소발자국 계산 활동을 통해 개인의 생활방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줄일 방법을 탐구했다.
참여한 청소년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같은 작은 실천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이제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환경 문제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5년, 더 많은 청소년과 함께할 예정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2024년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ECO TEACHER’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새로운 청소년 환경 강사를 모집하고, 교육 내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올해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환경 인식을 바꾸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강사 훈련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에는 기존 주제 외에도 기후 위기 적응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해 프로그램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프로젝트 기반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ECO TEACHER’는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를 단순히 학습하는 대상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활 속 작은 변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 강사는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ECO TEACHER’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5년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